홍제동가볼만한곳 홍제천(롯데마트 유진점 지름길)
최근 들어서 코로나가 더 심해져서 어디 데이트하기도 힘들 텐데요. 오늘은 서대문구에 사시는 분들이나 서대문 근처에 살고 계신 분들께 가까운 나들이 코스 한 곳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역시나 제가 과거부터 현재까지 꾸준히 이용하고 있는 곳인데요. 마포에는 한강이 산책로라면 서대문구에서 유명한 곳은 안산 자락길이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자락길 소개보다 편하게 원마일 웨어 룩으로 다녀오기 좋은 홍제천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지금 사진에 보이는 이곳은 악취가 나고 버려둔 공간이었던 홍제동가볼만한곳 홍제천을 새롭게 재탄생시킨 공간입니다. 정확히는 유진상가 아래에 위치해 있다고 말할 수 있는데요. 저녁에는 이렇게 조명이 들어오면서 연인끼리 산책하기에도 나름 재밌는 공간입니다. 사진에서는 안 보이지만 저녁에 잠을 청하러 온 것인지 새 종류는 모르지만 키가 크고 목이 긴 하얀 새도 종종 볼 수 있고요. 사이가 좋은 청둥오리 커플도 가끔 만나볼 수 있습니다. 때로는 거북이들도 목을 웅크려 들고 잠을 청하는 모습을 맞이하기도 하는데요. 가장 최근에 다녀왔을 때는 예전보다 뭔가 더 정비된 느낌에 악취도 훨씬 줄어든 느낌이라서 보다 편하게 산책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사계절이 아름다운 홍제천의 20년 전을 되새겨 보면 죠기 앞에 보이는 돌다리도 손에 꼽을 정도로만 만날 수 있었습니다. 어쩔 땐 아이들이 이곳에서 수영하는 모습을 볼 수도 있었는데 이제는 코로나도 그렇고 놀 만한 공간이 아니라서 그런지 조깅하는 분들이 대부분인 것 같아요. 사실 저는 걷는 걸 좋아하는데요. 초등학생 때 홍제천을 지나 마포구로 건너 가는 길에는 고가를 건너면서까지 월드컵경기장에 다녀온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홍제천에서 상암 월드컵경기장까지 이어지니 굳이 위아래 오갈 필요 없이 쭉 걷기만 하면 되네요.
그리고 이 공간은 모르는 분들이 많으신데 홍제동 마트를 가고 싶은 분들께서는 이 계단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바로 유진상가 롯데마트로 이어지거든요. 앞서 사진의 조명 코스쪽으로 가지 마시고 마주 보는 반대편으로 쭉 걷다 보면 벽 쪽에 계단이 하나 보일 것입니다. 그 계단을 올라 앞으로 2~3분(느린 걸음) 걸으면 왼쪽에 롯데마트 입구가 보입니다. 내부에 간단한 물건을 살 수 있는 다이소도 있으니 이 점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음... 주로 여행이야기를 썰 풀듯이 말씀드리려고 했는데 여차저차 하다 보니 개인적인 생각을 풀어내는 경우가 더 많아질 것 같아요. 아직은 구독해 주시는 분이 없지만 일기 형식으로 작성하는 저의 글들이 나중에는 다른 분의 추억이 됐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면서 홍제동가볼만한곳 홍제천에 대한 저의 생각과 롯데마트 유진점으로 가는 지름길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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