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떠나요

국내여행의 매력(ft. 여수)

쑤니쑨쑤 2021. 12. 15. 23:38

 

매번 일기라는 핑계로 저의 과거를 읊조리다가 오늘은 뭔가 양심에 찔려서 국내여행의 매력에 대해 얘기해 보려고 해요. 여러분은 여행이라고 하면 국내여행이 먼저 떠오르시나요? 아니면 해외여행이 먼저 떠오르시나요?

 

저는 국내여행이 친숙해서 그런지 우리나라에서 여행하는 것!이라고 먼저 말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물론 전국 곳곳을 모두 다녀온 것은 아니며 전라도여행이 유독 친숙하지만 국내여행이라고 하면 도보여행이나 자동차 여행 혹은 선박여행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했으니까요.

 

최근에는 비행기를 타고도 광주나 인천을 오가며 제주도가 아닌 지역도 한두 시간 만에 이동이 가능하게 바뀌었지만 불과 몇 년 전만 하더라도 이 좁은 땅덩어리에서 한두 시간 만에 5~6시간 거리를 오간다는 것은 불가능할 것만 같았죠.

 

작년에는 한국관광공사와 엠비규어스컴퍼니 그리고 이날치밴드 이 세 팀의 콜라보로 제작한 Feel the rhythm of korea 영상이 떡상해서 대한민국의 문화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기도 했었는데요. 저는 진짜 이때 얼마나 심장이 두근두근 거리던지 이분들의 콜라보 영상을 볼 때마다 내가 갔던 대한민국 관광지 명소들을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했답니다.

 

아무튼 제가 제일 좋아하는 국내여행의 매력을 느꼈던 여행지는 여수입니다. 뭐 열 손가락을 조금 넘길 정도로만 다녀왔지만 저에게는 그 어느 지역보다 소중한 추억이 깃든 장소이며 저의 여자 혼자 여행하기 첫 번째 장소이기도 한데요. 아무도 없이 홀로 여행하는 그만의 매력도 있지만, 연인과 혹은 가족들과 함께하는 여행은 똑같은 여수가볼만한곳을 다녀오더라도 또 그만의 색다른 매력을 뽐내기도 했답니다.

 

오늘은 관광지가 어디는 어땠고 저기는 저랬고 하는 말을 하지 않을 거예요. 제가 말씀을 드려도 직접 가보는 것과 글로써 보는 것과는 확연히 다른 일이니까요.

 

하지만 분명하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해외여행, 물론 좋습니다. 저는 딱 2번 밖에 안 다녀왔지만 국내여행의 매력이 해외여행보다 더 많이 느껴지는 것 같았거든요. 분명 내가 아는 곳인데 또 다른 매력을 찾는다는 것만큼 기쁜 게 또 없더라고요. 뭔가 친숙한 듯하면서도 심장을 울리는 그런 느낌이랄까요?

 

또 너무 주저리만 하는 것 같네요.. 왜 때문인지 또 사이트맵이 말썽이어서 이렇게 장문으로 일기 아닌 일기를 작성해도 보는 이 없지만 그래도 할 말을 할래요.

 

국내여행의 매력을 제대로 느끼고 싶다면 여수를 꼭 다녀오시라고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파티 기분을 느끼고 싶은 MZ세대이거나 조용한 휴양지 느낌을 원하는 솔로족이나 아름다운 풍경을 원하는 썸 타는 커플이나 가족들과의 추억을 쌓고 싶은 분들 모두에게 만족을 채워줄 만한 곳 '전라남도 여수'를 추천해 드리면서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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